2020 호수

호수는 유기견 스완이 세마리 아가들 중 첫째이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강아지 불법 번식장이 없어지길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지않길  
반려견은 사는게 아니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모든 댕댕이들이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그런 날이오길  

이런 모든게 자연스러운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지금도 학대받고 유기당하고 어디선가 팔고사는 댕댕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먼저 호수 엄마 스완이는
보호소에 있다가 9월18일 프린스독이라는 곳에서 구조했다.

 

구조하고보니 임신상태였단다.

 

초음파 동영상 확인 시 곧.. 출산이라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p/CFPpeLiH_2u/?igshid=1bpz7xt5wf5n1

https://www.instagram.com/p/CFPr_Pgnygn/?igshid=1sp2pon491c3m

역시, 병원에서 4일 뒤
2020년 9월22일 3마리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가 호수!!! 

 

엄마, 스완이는 영양이 부족해서 털이 빠지고 힘도 없고 그랬단다 

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 

아들 셋을 낳고 키웠으니 

 

우리 스완이 기특해

엄청 끙끙거리며 젖먹는 아가들.

바로 보이는 하얀 털이 많은 아가가 호수다.

유기견 보호소에 있었다면 호수랑 동생들은 살았을까?

 

구조해준 분이 계셨고 

임보해준 누나가 있었고 

입양을 결심한 우리가 있어서 

 

오늘 호수가 있는건 아닐까?

 

이렇게, 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사진, 영상 제공 : 프린스독

우리 사지말고 입양해요.

가족은 돈을주고 사지 않아요.

가족을 버리지 말아주세요.